여름 과일로 가장 인기 좋은 복숭아. 말랑한 복숭아 물복, 딱딱한 복숭아 딱복, 백도, 황도, 신비 복숭아, 납작 복숭아까지 다 맛있죠! 복숭아 고르는 법부터 복숭아 보관 법, 복숭아의 효능과 부작용까지 총 정리해봤어요.

복숭아 고르는 법 4가지
맛있는 복숭아 고르는 법 4가지부터 알아봅시다. 참고로 이 방법은 모든 복숭아에 다 쓰이는 방법이랍니다.
체크할 사항은 복숭아 꼭지, 배꼽, 겉모습, 그리고 가격입니다.
1. 꼭지 부분 체크하기.
– 꼭지 근처가 갈라지지 않은 것.
– 꼭지 부분의 짙은 향
– 신선하고 향긋한 향.
– 꼭지 주변이 푸르스름하면 덜 익은 것.
복숭아는 상할 때 속에 있는 씨부터 썩습니다. 그래서 꼭지가 갈라져 있다는 건 이미 속살도 많이 상했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래서 꼭지에서 향긋한 향기가 나는지, 꼭지 주변이 신선한지, 근처가 갈라지지 않았는지 보세요.
향이 진하면 맛있고 잘 익은 복숭아예요. 마트 복숭아 구입 시에는 향을 맡기가 힘들지만 밖으로 살살 새어 나오는 향기로도 확인해볼 수 있어요. 당연히 향긋하고 달콤한 향이 나야 합니다. 사실은 이 부분이 복숭아 고르는 법 중에서도 제일 핵심입니다. 상한 걸 고르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당장 먹을 복숭아는 잘 익어서 향이 짙은 것으로 고릅니다. 조금 오래두고 먹으려면 향이 조금 풋풋한 덜 익은 복숭아를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저는 복숭아는 빨리 먹는 것을 추천 드려요. 워낙 무르고 약한 과일이라 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복숭아 후숙하는 법은 아래에 있어요!
2. 배꼽 체크하기.
– 배꼽이 평평한 것.
꼭지 반대쪽을 복숭아 배꼽이라고 합니다. 배꼽이 뾰족한 것은 덜 익었을 때 수확한 것이라 당도가 낮을 가능성이 높아요. 즉, 하트 모양은 가능하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런 복숭아는 후숙을 해도 많이 달아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3. 복숭아 겉모습 보기.
– 상처 나지 않고 깨끗한 것.
–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것.
– 골이 깊게 파인 것.
– 색깔이 짙은 편. (이건 복숭아 바이 복숭아임)
복숭아는 너무나 무른 과일이고 열에 쉽게 상해요. 딱딱한 복숭아, 딱복은 어느 정도 버티지만 물복은 손을 살짝만 대도 상하기 시작한다고 봐야 합니다. 매끈하고 겉 부분에 상처가 없는 복숭아를 고르세요.
복숭아의 가장 통통한 부분, 옆 부분에 골이 난 복숭아를 고르세요. 그런 복숭아는 일교차가 심한 지역에서 자라 당도가 높은 편 입니다. (마치 연 교차 약 60도를 버티는 한국과 닮았군요) 사과가 맛있기로 유명한 대구 또한 연 교차가 심한 것 처럼요. 근육 펌핑이 잘 되어있는 복숭아를 고르시면 성공 확률 높아요.
복숭아 색깔은 조금 애매합니다. 복숭아 색깔과 맛은 크게 관련이 있지 않습니다. 백도는 색이 흰 편인데도 다니까요. 붉은 기가 많다고 해서 꼭 맛있다는 게 아닙니다. 다만 붉은 부위가 많은 복숭아가 조금 더 맛있을 가능성이 높은 편 이래요.
다만 천도 복숭아, 신비 복숭아 당도는 색이 짙고 진한 것이 좋습니다.
4. 가격.
-비싼 것.
비싼 복숭아가 맛있습니다. 복숭아 고르기 너무 어렵다면 높은 가격의 복숭아를 고르세요. 가능하면 너무 저렴한 것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모든 과일들은 비쌀수록 맛있어요. 특히 복숭아는 기를 때부터 수확, 유통 과정이 까다롭거든요. 맛있는 복숭아를 잘 골라서 드시는 게 입맛과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복숭아 효능
1. 피로 회복.
2. 독소 배출.
3. 간 해독작용.
4. 세포 노화 방지.
5. 항체 생성 → 면역력 높여줌.
옛날부터 복숭아는 담배 피우는 흡연자가 꼭 먹어줘야 된다고 할 만큼 니코틴 제거에 뛰어납니다. 또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이 함유되서 피로 해소와 미용에 효과가 있습니다. 장 청소를 하는 펙틴과 식이섬유로 변비도 예방해줍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껍질을 벗기지 않고 드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칼로리도 낮아요!
복숭아 보관법
1. 씻지 말고 키친타월에 하나 하나 조심스럽게 감싼다. 2. 비닐이나 지퍼 백에 넣어 냉장 보관 한다.
먹을 때에는 잠깐 꺼내 온도를 높이면 복숭아 향이 더 잘 느껴집니다. 복숭아는 냉장 보관 해도 당도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손으로 꾹 쥐지 않게 조심하세요.
복숭아 후숙
천도 복숭아, 신비 복숭아, 납작 복숭아, 딱복, 물복에 관계 없이 상온에 놔뒀다가 냉장보관 해줍니다. 신비복숭아, 천도 복숭아처럼 딱딱한 복숭아들은 완전히 익어오지 않으므로 후숙을 해야 더 맛있습니다.
기온을 보시고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놔두시고 너무 많이 익지 않게 조절합니다.
복숭아 부작용, 복숭아 섭취시 주의점
복숭아의 부작용과 복숭아를 많이 먹었을 때의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복숭아는 알레르기 식품입니다. 복숭아 섭취하실 때 조금 주의를 하셔야해요.
복숭아 먹지 말아야 하는 경우 :
1. 복숭아 알레르기.
2. 장이 약한 상태일 때.
3. 장어 복숭아는 서로 상극!
Q. 복숭아 알레르기는 먹어서 극복가능한가요?
복숭아 알레르기는 자꾸 먹으면 나아지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자칫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니 복숭아 알레르기 환자는 복숭아 섭취를 삼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복숭아는 고 포드맵 식품입니다. 장이 안 좋을 때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더군다나 식이섬유가 많이 든 식품은 장염에 쥐약이거든요. 또한 복숭아의 유기산이 장어의 지방질과 결합하면 소화하기 힘들어져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보양식 장어와 복숭아는 같이 먹기 쉬우므로 특히 조심하세요.
여름 제철 과일 복숭아 고르는 법 잘 보셨나요? 좋은 복숭아로 행복한 과일생활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