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의 효능 7가지와 부작용: 고르는 법, 세척과 보관까지

귀엽고 특이하게 생긴 이 빨간 하트 모양 체리는 사실 영양소가 풍부해서 많은 기능을 해주는 좋은 과일입니다. 정리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효능을 지닌 체리. 체리의 효능 7가지와 부작용, 체리 잘 고르는 법과 세척, 보관까지 총 정리해봤습니다.

체리의 종류

보통 마트에서 판매하는 체리는 크게 두 종류로 구분됩니다. 미국산 체리, 일본산 체리. 가끔 칠레산 체리도 있어요. 정확하게 말하면 종류가 그런 것이고 재배, 수확하는 곳은 다 다릅니다. 주로 미국산은 직수입이고 일본산은 한국에서 재배됩니다.
유명한 종류는 빙 체리 (Bing), 레이니어 체리 (Rainier)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많이 접하는 건 미국산 체리입니다)

체리의 효능 부작용 잘 고르는 법 보관법 세척법 총 정리
여름 과일 체리 🙂

체리의 효능 7가지

체리는 그냥 귀여운 하트 모양 만으로도 눈을 행복하게 해주지만 놀랍게도 영양도 풍부하고 몸에 좋은 과일이기도 합니다. 사랑스러운 체리의 효능 7가지를 보면서 체리를 드시면 오늘도 몸에 좋은 과일 생활을 했구나 싶어서 기분이 좋아지실 듯!

  1. 항산화 : 노화를 막아주고 젊게 유지 시켜 줌.

    – 비타민 C, 카로틴 (비타민 A 전구체)
    – 폴리페놀

    비타민C와 비타민 A,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체리. 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활성 산소 등을 없애기 위해 저 항산화 물질들이 출동합니다. 체리는 이런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입니다.
  2. 항염, 암 예방에 도움 됨.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는 염증을 일으키고, 그 과정에서 돌연변이 세포가 증식하는 것이 암입니다. 체리는 몸 속에서 원치 않는 염증을 막아주고 없애는 데 도움을 줍니다.
  3. 빈혈 예방.

    – 철분이 풍부함.

    원래 붉은 과일은 보이는 그대로 피를 만들어 주는 성분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죠. 붉은 체리는 작지만 많은 양의 철분이 포함되어 있대요. 빈혈을 앓는 사람이나 임산부에게 철분을 공급하기에 딱 좋은 과일입니다. 피가 부족하면 어지러움을 느끼기 쉽고 생활이 힘들기 때문에 빈혈 환자에게는 체리를 권해보세요.
  4. 통증 완화에 도움. 관절염에 특히 좋음.

    위에서 말한 대로 ‘항염’을 해주니까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조절이 됩니다. 물론 통증이 심하면 진통제를 먹고 의사에게 진찰을 받으셔야죠. 하지만 생활의 소소한 증상이나 예방 차원에서 먹는 것이라면 체리는 좋은 선택이 됩니다.
    특히 관절염을 앓고 계시다면 체리 추천 드립니다. 다른 통증도 그렇지만 관절에 효능이 좋은 체리거든요.
  5. 피부 미용, 다이어트.

    – 안토시아닌, 비타민 C.

    위에서 체리는 항산화 효능이 있다고 했잖아요? 그 기능 중 제일 피부에 와 닿는 것은 바로 ‘피부 미용’ 입니다.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염증도 가라앉히고 재생도 잘 도와주면 피부가 좋아지겠죠.

    체리는 장에서 포도당을 흡수하는 것을 억제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다이어트에도 체리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게다가 열량이 적습니다. 100g에 60kcal로 체리 칼로리는 낮은 편이고, 체리의 GI지수도 22 정도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당뇨 환자들에게도 그나마 바나나 보다는 권할 수 있는 과일인 셈 입니다.
    포만감도 많이 들어서 다른 과일보다는 다이어트 과일로 권장하는 편 입니다.
  6. 심혈관 질환 개선 :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지어 치매 개선까지.

    – 안토시아닌.
    – 칼륨.

    체리의 효능은 끝이 없군요. 심장처럼 하트 모양으로 생긴 체리는 과연 생김새 답게 심장에 좋습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각종 항산화 물질들이 나쁜 성분을 억제하고 없애줍니다. 혈관 노폐물도 배출해주니 심혈관 질환에도 효과적이랍니다. 당연히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에 좋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겠죠?
    또 모든 혈관의 집합, 뇌에도 좋은 효능을 발휘해 치매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대단…
  7. 피로 회복, 붓기 빼주기, 불면증에 도움.

    – 칼륨.
    – 멜라토닌.

    칼륨은 체내의 과도한 수분을 제거해 몸의 붓기를 빼줍니다. 붓기 자체는 다이어트를 떠나 삶의 질을 떨어뜨릴 만큼 괴롭죠. 체리의 효능 중에서 칼륨이 해주는 역할이 큽니다.
    더불어 멜라토닌 분비를 도와주는 체리. 멜라토닌은 수면 호르몬이라고 해서 외국에서는 아예 따로 판매를 하고 있어요. 멜라토닌은 불면증 개선에 큰 도움을 줍니다.


체리의 부작용


체리의 부작용이라고 썼지만 크게 나쁜 부분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산도가 높습니다. 빈 속에 섭취하거나 많이 섭취하시는 것은 삼가하세요. 체리는 하루에 약 10~15개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체리 고르는 법

  1. 색깔.

    – 짙은 색깔.
    검붉은 색.

    체리 색깔은 제일 처음 고를 때 바로 눈에 들어오는 것이죠. 미국 체리나 일본 체리 둘 다 색깔이 흐릿하거나 연하면 맛이 없기 쉽습니다. 특히 미국산 체리는 거의 검은 색에 가까운 붉은 색을 띄는데, 그런 강렬한 빛 체리가 잘 익고 맛있는 체리 입니다.

    다만 아래 3번도 같이 체크하세요. 체리를 고를 때 색깔과 표면은 다 같이 보셔야 해요. 오래된 체리도 색깔은 짙지만 갈색을 띕니다. 과숙성되면 체리의 당도도 떨어지고 맛도 이상해지니 잘 보세요.
  2. 싱싱한 꼭지.

    꼭지가 싱싱하다는 것은 수확한 지 얼마 안되어서 갓 배달되어온 신선한 체리라는 뜻이죠. 따라서 집에 데려가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좋은 체리 입니다. 꼭지가 갈색이 아니라 초록빛을 띄는 것을 고르는 게 베스트.
  3. 표면 체크.

    – 표면이 반들반들 할 것.
    – 알이 단단한 것.
    – 광택이 나는 것.
    – 패인 상처가 없는 것.

    사실 설명이 다 같은 맥락입니다. 표면이 빛난다는 것은 광택이 잘 난다는 것이고요. 체리 알이 무르다는 건 단단하지 못하다는 것 입니다. 따라서 속살이 너무 많이 익었거나 심지어 상하고 있으면 흐물거리면서 광택도 사라지고 표면이 빛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니 결국 탱탱하고 빛이 나는 체리를 고르시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 됩니다.

체리 세척법 & 체리 보관법

체리 세척법 : 1. 체리 꼭지를 딴다. 2.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어준다.

체리 보관법

당장 먹을 체리는 씻어서 물기를 말린 뒤 접시에 냅니다. 조금 오래 보관하려면 세척하지 않고 키친타올을 깐 용기에 넣고 냉장보관하시면 됩니다. 또는 지퍼백에 넣어도 괜찮아요. 사온 플라스틱 박스도 괜찮지만 오래 보관하면 아랫쪽 습기로 썩거나 곰팡이가 필 수도 있으니 잘 체크하세요.
먹을 때 세척해서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