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고르는 법과 세척, 보관법: 키위 껍질 처리까지!

키위 고르는 법을 써보려고 합니다. 가끔 마트에서 신선하고 맛있는 키위를 잘 골라 시원하게 먹으면 아주 맛있죠! 잘 고른 키위 하나 열 칵테일, 열 카페 음료 부럽지 않답니다. 영양도 많은 키위, 고르는 법과 세척법, 보관법, 그리고 먹는 법과 껍질 처리 등 여러가지 정보도 정리해봤습니다.

키위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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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과일로도 겨울 과일로도 손색이 없는 키위!

키위는 종류가 크게 3가지 입니다. 그린키위, 골드 키위, 요즘 나온 레드 키위까지. 마트에서는 이 세가지 종류를 자주 볼 수 있어요. 각자 조금씩 다르게 생겼고 각 키위마다 고르는 법도 조금씩 다릅니다. 대부분은 비슷하긴 하지만 그린 키위는 조금 달라요.
그린 키위 고르는 법 & 골드 키위 고르는 법 & 레드키위 고르기를 다 합쳐서 써볼게요.


1. 딱딱한 정도.

– 잘 익은 키위 =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조금 눌리는 느낌.
– 너무 쉽게 눌러지면 속은 이미 술 냄새남.

익은 키위는 과육이 부드러워 조금 부드럽게 눌려집니다. 살짝 손으로 만졌을 때 눌리는 느낌이 난다면 바로 먹기 좋은 상태입니다.
당장 먹지 않고 며칠 놔두고 후숙 하며 먹는다면 조금 딱딱한 키위를 사셔도 괜찮습니다. 사실 대부분 후숙 시켜서 먹기 때문에 살 때 무른 것을 사면 후회하기 십상이죠. 봄, 여름에는 상온에 대략 3~5일, 겨울에는 2주 정도 놔두었다가 먹으면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2. 표면 체크

– 찌꺼기가 적은 것.
– 상처가 없이 깔끔한 것.

골드 키위와 레드키위는 깨끗하고 매끄러운 표면이 있는 것으로 고르세요. 그린키위는 털이 있으니 조금 다르지만 역시 상처가 없고 털이 보송한 갈색 푸들 같은 외모로 고르세요. 셋 다 너무 지저분하거나 패여 있는 것은 맛없거나 상하기 쉽습니다.


3. 색깔 체크

– 밝고 균일한 색.
– 그린 키위 : 키위속살 녹색이 짙을 수록 잘 익은 것.
– 골드 키위 : 밝은 황금빛 노란색. 색이 침침해지면 너무 많이 익은 것.
– 레드 키위 : 중간 붉은 부분이 진하고 바깥은 노란 빛깔. 역시 채도가 낮아지면 과숙된 것.

키위 껍질 먹어도 될까?

Q. 키위 껍질 섭취 가능한가요?

A. 네, 가능합니다. 키위로 유명한 제스프리에서 말하길, 키위는 원래 껍질째 먹어도 되는 과일 이랍니다. 특히 그린 키위는 털이 수북해서 거칠기 때문에 사람들이 선뜻 먹을 엄두가 안 나곤 하죠. (제가 그랬음) 하지만 그 껍질도 같이 먹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엽산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껍질을 잘 세척해서 먹어야 합니다.

키위 세척법

특히 그린 키위의 잔털은 알레르기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키위를 잘 씻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물에 식초나 소금을 조금 넣고 1~2분 담가 놓습니다. 그 후 너무 거칠지 않은 수세미로 표면을 문질러주세요. 털, 먼지 등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헹굽니다. 물기를 닦아 보관하시면 됩니다.

키위 보관

키위는 후숙을 해서 먹기 때문에 일단 상온에 놔두고, 적당히 익었다면 냉장고에 넣어 보관합니다. 먹기 전에 세척하면 빨리 상할 수 있으니 먹기 전에 씻으세요.
보관할 때 키위끼리 서로 너무 눌러지지 않도록 적당히 주의해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키위 먹는 법

  1. 껍질 잘라서 먹기

    키위 양 끝을 자릅니다. (끝 꼭지 부분은 딱딱한 심지가 있어서 제거해주면 한결 먹기가 편리해요) 숟가락을 옆 쪽으로 살그머니 넣어서 살살 돌리면 키위 껍질과 과육이 슬슬 분리가 됩니다. (키위는 부드러운 과일이라 크게 힘주지 않아도 잘 됨) 그 뒤 칼로 원하는 만큼 썰어서 드세요.
    혹시 껍질 안 벗기고 키위를 온전히 다 먹으려면 동그란 면이 나오게 숭덩숭덩 잘라서 섭취하시면 됩니다.
  2. 스푼으로 떠 먹기

    가로 한가운데를 칼로 잘라줍니다. 작은 스푼을 준비해 퍼먹어줍니다. 완전 쉽죠?
    저는 이렇게 자르고 다시 붙인 뒤 랩으로 둘둘 감싸서 작은 스푼과 같이 들고 다닌답니다. 밖에서 외식 할 때 가끔 과일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이렇게 해 놓으면 바쁜 아침에 들고 갈 도시락 과일로도 좋아요.

키위 하루 섭취량?

골드 키위냐 아니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비슷합니다. 보통 키위 1개 당 보통 성인 비타민C 하루 권장 섭취량을 조금 넘습니다. 따라서 키위 하루 섭취량은 1~2개 입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하루 2개를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키위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 인가? 아닌가?

음식물 쓰레기 기준은 동물이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 혹은 딱딱한지 아닌 지를 보시면 됩니다. 딱딱한 것은 일반 쓰레기, 부드러운 것은 음식 쓰레기로 구분하면 됩니다. 그래서 파인애플 껍질처럼 두껍고 뜯기 힘든 것은 일반 쓰레기에 넣어야 합니다. 그런데 키위는 부드럽고 섭취가 가능하므로 음식 쓰레기에 해당됩니다.
정말 사람 힘들게 하는 분리수거 기준 ^^! 아무튼 키위 껍질을 일반 쓰레기에 버리시면 안됩니다. 잘못하다간 과태료를 문답니다.

행복한 키위 생활 되세요!